삼성전자는 5일, 이커머스(e-Commerce)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출시와 함께 스마트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략은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홈솔루션 ‘스마트홈넷(Smart-Homenet)’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와이파이, 클라우드컴퓨팅 등 IT기술을 가전에 결합하는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 터치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스마트 앱스 등 6대 요소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터치’는 스마트 가전에 직관적인 터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용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컨트롤’은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원격으로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제품 사용에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다.
‘스마트 세이브’ 기능은 전력회사의 연동 전기요금에 따라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스마트그리드를 지원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절전기술과 함께 친환경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매니저’를 통해서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자가진단 뿐 아니라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고에 설치된 LCD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식재료부터 가공식품에 이르는 약 2만2000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결재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하면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관리와 남은 재료로 가능한 요리법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삼성전자와 이마트가 협력한 스마트 냉장고는 쇼핑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넷’을 시작으로 기기 간, 기기와 외부, 기기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구축해, 향후 제품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냉장고를 가정 내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가전의 허브로 사용하고 향후에는 스마트TV와 연결해 냉장고 LCD 패널에서도 실시간으로 TV 시청이 가능한 세컨드TV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