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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페이지 시장 주도할 것”
“모바일 웹페이지 시장 주도할 것”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1.12.1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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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기반 지역·소셜·게임 포털 강화
모바일 결제시스템 안착 절실

 
<인터뷰> 서창녕 ㈜아사달 대표이사

“우리는 잘하는 것을 합니다. 그동안에 쌓아온 노하우와 HTML5 기반의 지역·소셜·게임 포털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서창녕 ㈜아사달 대표이사는 IMF 시절이었던 1998년, 30살의 젊은 나이로 벤처기업인 아사달을 설립했다.

서 대표는 “주위의 벤처기업을 보면서 급격한 시장변화에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한꺼번에 찾아오는 시기”라고 말했다.

아사달은 13년간 웹페이지 제작과 웹호스팅에 초점을 맞추고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10주년을 맞이하던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디지털콘텐츠 연말 시상식에서 디자인콘텐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사달은 모바일 웹페이지 분야에 인력과 자본, 시간을 전력 배치하고 있다.

서 대표가 스마트폰 출시 이후 영역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앱 보다 모바일 웹페이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장기적으로 앱 보다 모바일 웹페이지가 연장선상에 설 것이라 본 것.

앱의 단점은 사업자, 플랫폼, 기기별로 상이한 개발환경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비용과 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공급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때도 웹페이지는 공급자가 변경하는 즉시 사용할 수 있으나, 앱은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진행해야만 한다.

서 대표는 “앱은 유행으로 그칠 것”이라며 “HTML5 기반의 웹페이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고, 우리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사달은 HTML5 기반의 지역 포털을 구축했다.

소셜과 게임 기능을 추가한 지역 포털은 지역상권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아사달은 지역 업소들에게 모바일 웹페이지를 제공하고, 각각의 업소는 서로 일촌관계를 맺고 지역 인프라를 형성한다.

지역 포털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그 지역의 명소나 맛집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소셜 기능을 통해 업소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소의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방문 소감 등을 교류할 수 있다.

지역 업소는 이를 통해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역 상권 강화를 위해 협력을 도모한다.

아사달은 여기에 게임 기능도 추가했다.

지역포털 이용자는 개인별로 웹페이지를 제공받고, 업소 웹페이지에 댓글과 방문 수기, 소개 글 등을 등록하면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포인트는 지역포털과 등록 업소에서 할인, 지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받은 누적 점수가 일정 점수에 도달되면 사용자는 해당 등급을 부여받고 등급이 상승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사달은 본사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말까지 1만 여개의 업소에 웹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국 135만개의 업소에 웹페이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있다.

서 대표는 새로운 영역 구축에 있어서 결제시스템 부재를 걸림돌로 지적했다.

그는 “모바일 시장은 아직까지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취약하다”면서 “진정한 지역포탈의 완성은 결제시스템의 안착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완성된 지역·소셜·게임 포털이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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