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운 모바일뱅킹 전용 카메라폰을 내놓고 시장 선점 가속화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KTF의 국민, 한미,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K뱅크' 서비스를 지원하고 VGA급 고화질 카메라와 플래시를 내장한 모바일뱅킹 카메라폰(모델 LG-KP85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개념 유·무선 통합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지난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LG-VX6000' 모델의 디자인을 채택해 기능성과 멋을 동시에 추구했다.
지난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선보인 'LG-VX6000'은 라운드형의 수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멀티미디어 카메라폰으로, 미국시장에서 출시 9개월만에 약 260만대 가량 판매되는 호응을 얻었다.
LG전자의 모바일뱅킹 전용 단말기 기술로 탄생한 'LG-KP8500'은 고성능 카메라와 플래시 외에도 무선 적외선 통신포트(IrDA)를 내장해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다른 싸이언 휴대폰에 전송할 수 있고 'Go To' 기능을 탑재, 중요한 회의 시 수신상태를 자동변경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가입자가 스마트카드 칩을 은행에서 발급받아 휴대폰에 장착해 조회, 출금, 이체, 수표조회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는 물론 선·후불 교통카드, 신용카드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9월 LG텔레콤의 '뱅크온' 서비스 개시 이후 모바일뱅킹 전용 휴대폰 시장에서 3개 이동통신사업자에 총 7종의 모델을 선보이며 지난 3월말 까지 누적 가입대수 59만대 중 총 35만 여대를 판매, 5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상반기 이동통신관련 서비스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모바일뱅킹 서비스 시장에서 신규 모델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보다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채용한 전용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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