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영상종합제작지원 단지를 조성하는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엑스포 과학공원 내 HD드라마타운 조성을 위해 부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 56만㎡ 중 6만6115㎡를 무상으로 30년간 임대받아 88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수효과 및 대형스튜디오 등 첨단영상 종합제작 지원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진흥원은 올해 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3월 중에 착공,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직·간접 경제효과 1조2000억 원 △1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연간 67만 명 관광객 방문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덕특구가 가진 첨단 기술과 대전 문화기술(CT)센터, 영상특수효과 타운 등과 함께 영상콘텐츠 제작여건이 개선돼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찬 대전광역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대전이 우리나라 드라마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세계인의 감성을 두드리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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