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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망 고도화 위해 분리발주제도 유지돼야
차세대망 고도화 위해 분리발주제도 유지돼야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2.02.2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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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I, 인터넷정보학회지에 논문 게재

스마트미디어 증가…QoS 중요성 커져
정보통신공사 ‘시공 전문성’ 현안 부각


기술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정보통신분야의 특성과 정보통신공사 시공전문성의 측면에서 분리발주제도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 원장 서병기)은 최근 인터넷정보학회지 제12권 제4호에 실린 ‘차세대 인터넷망의 고도화와 분리발주제도’란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논문을 작성한 KICI 연구진(곽정호·안철모·공대진 실장, 오동석·오정민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스마트미디어의 보급과 확산에 따른 이용자 급증은 기존 통신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며 “특히 데이터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스마트미디어 사용 증가에 대한 대비와 품질보장(QoS)을 위해서는 방송통신망의 고도화와 정보통신공사의 시공전문성이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ICI 연구결과 합리적인 망고도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시사점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보통신산업의 기술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공사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공사의 시공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KICI에 따르면 최근 방송통신산업은 급속히 증가하는 기가인터넷 도입과 4G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정보통신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놓여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통신사업자들은 LTE(Long Term Evolution)를 조기 구축하고, 와이브로 및 와이파이 등 대체망을 통한 3G와 4G의 혼합형 망고도화 전략을 구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송통신산업의 급속한 기술 변화 트렌드는 고도화된 차세대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보통신공사의 시공전문성이 IT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차세대 망고도화에 따른 시공전문성에 관련해 해당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공전문성을 위해서 분리발주제도의 유지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통신기술 및 산업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설비는 과거의 단순한 음성을 전달하는 수단에서 기존 산업사회의 사고방식, 생활양식까지 변화시키는 매개체가 됐고 이제는 점차 고도화를 필요로 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1971년에 도입된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제도는 그간 △전문기술력 활용 △공사품질의 안전성 △공사비용 절감 △발주자의 예산누수 방지 등의 장점으로 정보통신공사의 시공전문성을 보장하며 방송통신인프라 확산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더욱 급속히 변화·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분리발주제도의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논문은 방송통신망의 급속한 기술진화에 따라 새로운 영역의 기술전문성과 시공전문성이 수반이 요구되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 분리발주제도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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