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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0곳 중 6곳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중기 10곳 중 6곳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2.03.15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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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등으로 경제영토가 넓어짐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수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15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계획과 애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49.2%가 금년 중 ‘해외시장 신규 진출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시장에 이미 진출한 기업(12.5%)을 포함하면 응답기업의 61.7%가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하게 되는 셈이다.

협력센터는 기존에 해외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12.5%) 보다 새롭게 진출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49.2%)이 4배가량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한류 열풍과 FTA 발효 등에 따라 글로벌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응답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협소한 국내시장과 내수침체로 판로 확대가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들은 △국내 판로개척 곤란(44.9%) △한국산 제품의 해외수요 증가(42.8%) 등의 이유로, 해외투자를 계획 중인 중소기업들은 ‘해외기업 납품을 통한 시장 개척’(74.8%)을 해외 진출의 주된 사유로 꼽았다.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시장 정보와 거래선 발굴 등 해외진출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응답했다.

수출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들은 △거래선 및 바이어 발굴 곤란(36.7%) △계약체결·통관 등 실무지식과 경험 부족(21.2%) △소비트렌드 등 해외시장 정보 획득 (16.2%) 등 수출 초기단계에서의 어려움(52.9%)이 많다고 호소했다.

해외투자를 계획 중인 중소기업들은 △현지법규·문화 등의 이해 부족(25.0%) △물류 등 현지 투자여건 정보 부족(15.0%) △제휴·합작투자 대상업체 발굴 곤란(15.0%) 등 응답업체의 55.0%가 해외투자 초기단계에서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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