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김재욱)과 모바일 의료 솔루션인 ‘병실결제 솔루션 스마트 메디페이(Smart Medip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메디페이는 테블릿 PC상에서 처방전달시스템(OCS)의 진료비 데이터를 조회하고, 태블릿PC에 VAN(신용카드 중계) 모듈을 탑재해 그 자리에서 진료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ICT와 의료의 융합을 통한 환자중심 디지털병원 구축을 위한 원무분야의 모바일 의료솔루션”이라며 “국내 최고 여성전문 종합병원인 제일병원 공급을 시작으로 전국 400여개 중대형 병원 및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메디페이 시스템 공급으로 제일병원은 산모와 아기가 있는 병실에서 진료비 조회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 퇴원 수속을 간편화 함으로서 기존에 2시간 정도 소요됐던 환자들의 퇴원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병원 내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엘리베이터 등 기반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 및 외래환자 대상 쾌적한 병원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일병원은 196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우리나라 여성질환 진료실적 및 분만건수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여성종합병원이다. 임신·출산·신생아 케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여성암센터를 중심으로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50여 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100여 명의 교수급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다.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17개 모든 진료과가 임신, 출산, 불임, 여성암, 갱년기 등 연령대별로 발생될 수 있는 여성질환에 포커스를 맞춰 여성 토탈의료서비스를 실현하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장기 본부장은 “금번 제일병원과 계약을 통해 태블릿 PC기반의 모바일 병실결제 솔루션 ‘스마트페이’와 의료 솔루션 제공을 위한 유무선 통합 인프라가 구축되면 병원의 환자중심 병실결제 서비스가 실현 된다”며 “국내 최초로 ICT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퇴원수속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이 예상되며, 향후 의료서비스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