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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개발 잰걸음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개발 잰걸음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2.07.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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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효과적 제어-정보 전달력 우수

각종 표지판이나 옥외 간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가 주목받고 있다.
텔레스크린(Tele-screen) 또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로도 불리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특징은 쌍방향 대화형 광고라는 점이다.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서 종종 마주치는 디지털 뷰와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판이 그 대표적 사례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스미디어 기능과 쌍방향 통신을 통한 개인미디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TV와 인터넷, 휴대폰에 이은 ‘제4의 미디어’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원격으로 콘텐츠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주목성이 뛰어나 정보의 전달력이 우수하며 광고 및 콘텐츠 제공에 효과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러한‘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광고기술의 특허 출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특허출원이 28건에 그쳤으나 2008년 47건, 2009년 45건,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48건 및 50건으로 그 출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광고 분야별로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39.4%)가 가장 많고 △키오스크 광고(32.1%) △엘리베이터 광고(16.5%) △버스 광고(8.3%) △건물 외벽에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로 설치되는 미디어 파사드 광고(3.7%)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는 단순히 전달만 하던 방식을 벗어나 정보와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광고매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트로스아이엔디, 핑거터치 등 광고계 중소기업체로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시스템 제조업체와 다음커뮤니케이션 및 에스케이텔레콤 등의 포탈 또는 통신서비스 업체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분포돼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특허 기술은 광고를 포함한 문화의 전달이나 예술 연출 수단으로도 활용돼 메마른 도시의 경관과 품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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