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불어닥친 채식열풍에 힘입어 인터넷쇼핑몰들도 앞다퉈 관련 매장을 선보이고, 자연주의 상품을 전진배치하고 있다. 가족들의 건강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밭에서 바로 수확한 듯 신선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유기농 식품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

최근에는 전문쇼핑몰에 이어 라이코스쇼핑이 포털 쇼핑몰 최초로 ‘유기농 신선마트’를 선보였다.

인터넷 코렉스몰(www.korexmall.co.kr)과 공동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농산물, 야채, 수산물, 축산물, 양념, 반찬, 환경식품 등 총 220여종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라이코스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객 주문 익일, 각 산지에서 직송된다. 냉동탑차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되는 이들 제품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2~3일, 기타 지방(도서/산간지역 제외)은 3~4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라이코스코리아 김명웅 팀장은 “이번 유기농 신선마트는 특히 인터넷 이용에 친숙하고, 시간에 쫓기는 신세대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현재 독자적으로 지역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여타 할인점 사이트들과 다양한 마케팅 제휴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코스쇼핑보다 앞서 관련 매장을 마련한 전문 쇼핑몰로는 지난 2월초 문을 연 삼성몰 ‘유기농 후레쉬마트’, LG이숍 ‘유기농 마트’, 인터파크 ‘유기농산물매장’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양곡, 반찬양념, 가루, 채소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삼성몰과 LG이숍은 유기농이유식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전문 유기농 판매사이트로는 좋은먹거리(www.gffarm.com), 무공이네농장(www.mugonghae.com), 애드팜(www.addfarm.com), 내추럴홀푸드(www.newfood.co.k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