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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누드'는 기업 생존 교과서
하리수 '누드'는 기업 생존 교과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3.09 09:5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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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인, 하리수에게 배우는 경영 10계명 발표

“기업, 생존위해 하리수를 벤치마킹하라” 귀가 솔깃해지는 말에 몇몇 독자들은 자신의 귀를 한번쯤 의심했을 법하다. 하지만 이 말은 얼마전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업체인 ㈜이코인(대표: 김대욱 www.ecoin.co.kr)의 김대욱 사장이 하리수 누드 컨텐츠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실감하고 있는 기업 생존 전략이다.

이코인 김대욱 사장은 “외모 끼 재능을 밑천 삼아 하늘이 정해준 '性'을 바꿔가며 연예계에서 성공한 하리수를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하리수를 벤치마킹한 '기업생존전략 10계명'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자신의 숨겨진 정체성을 찾기 위해 드러난 성(남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내면의 성을 되찾은 하리수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김 사장의 생각이 기발하기 때문. 김 사장이 하리수에게 배운 '기업 생존 전략 10계명'을 들어보자.

▶ 필요하다면 性까지도 바꾼다 = 핵심사업이라도 누수가 생기면 가차없이 성 바꾸듯 전환해야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처럼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 한번도 남자라고 생각한 적 없다 = 일관된 자기만의 경영 철학을 신념화 하라. 옳다고 믿는 것은 끝까지 밀고나가고, 안철수처럼 '영혼의 승부' 펼쳐라.

▶ 최상의 미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부족한 곳은 성형한다 =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한다. 부족한 곳은 적극 투자해 기업 및 상품가치를 강화해라.

▶ 날씬한 몸매 위해 다이어트 한다 = 기업도 사람처럼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기업의 구조조정과 기업 슬림화를 단행해 조직을 통폐합하거나 필요 없는 부서는 없애고 의사결정과정도 단축해야 한다.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먹는 게 아니라 빠른 기업이 늦은 기업을 먹는다.

▶ 하리수 이름처럼 끊임없이 핫 이슈를 만든다 = 소비자가 쉽게 기억 할 수 있게 하는 브랜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상품을 처음 출시할 때는 충격요법을 사용해 소비자와 언론이 주목하게 하라. 초기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홍보 마케팅 전략이야말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다.

▶ 과감하게 벗는다 = 기업도 알몸을 보여주어야 한다. 투명한 경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투명한 기업 경영을 통해서만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 누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라. 시대의 흐름과 대중의 편의에 맞게 대응한다. 이것은 고객을 기다리고 않고 찾아 가는 '고객제일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

▶ 가수, MC 등 토털 엔터테이너로 활동한다 = 카멜레온처럼 시장환경에 변화하며 새로운 판로 개척과 자신 있는 사업에는 적극 투자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한다.

▶ 여자와 남자에 대해서 모두 잘 안다 = 손자병법처럼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한다. 남자와 여자의 심리와 특성을 함께 알면 사업기획 및 상품기획에 유리하다. 또한 주위 경쟁업체에 대해 잘 파악하라.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 될 수도 있다.

▶ 한국에 이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전략이 중요하다. 한국은 좁다. 전세계로 눈을 넓혀라.

한편 김 사장이 이끄는 이코인은 지난달 4일부터 자사 웹사이트에 하리수 누드 사진과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 최근 회원가입과 방문자 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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