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연중 상설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오는 3월부터는 오후 3시)에 미술관 대강당에서 '토요영화감상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토요영화감상회'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선정,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 국립현대 미술관은 오는 23일에 <그린 파파야 향기〉를 상영한다.
<그린 파파야 향기>는 1950년 사이공에서 10살의 소녀가 부잣집의 하녀로 시작하여 어른이 되고 사랑을 하며 한 여인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절제된 대사와 투명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인상적인 베트남 영화다. 국립 영화관측은 이미 2월 한달 동안 '제 3세계영화'를 주제로 2월 2일에는 <중앙역>, 2월 9일 <천국의 아이들>, 2월 16일에는 <컵>을 상영한 바 있다.
연극 <영상도시>
자신의 길을 열심히 살아오고 사랑했던 주인공. 사업수완도 없이 소자본으로 경영했던 소극장. 주인공의 인생이 이제는 꿈에서 밀려나 삶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 거대한 상업적 극장 사업으로부터 위협을 받아 자신의 꿈과 추억이 담겨있는 낡은 소극장을 팔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게 되는 데…
연출: 윤 우영
공연기간 : 2002.2.21(목)∼3.10(일)
공연장소 : 바탕골소극장
공연문의 : (02)3672-0022
통영국제음악제 열려
오는 3월 8일 개막연주회를 시작으로 3월 16일 폐막되는 9일간의 통영국제음악제는 3월 7일 빈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통영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전야제를 갖고, 8일에는 지휘자 프란시스 트라비스의 개막 연주회로 '음악제의 문'을 활짝열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프랑스라디오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국제 콩쿨 우승(2001년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쿨)을 이뤄낸 신동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임동혁(17)의 폐막연주회로 화려한 축제를 끝맺는다. 문의/안내 : 02-74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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