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동정)정통부 김차관, 中, 헝가리와 IT협력 논의
(동정)정통부 김차관, 中, 헝가리와 IT협력 논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28 12:57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은 지난 22일 오전 장신성 중국 신식산업부 과학기술국 부국장 등 3세대 이동통신(3G) 대표단을 만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과 3G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차이나유니콤이 CDMA를 개통하면서 유럽이동통신방식(GSM)과 표준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며 한국과 중국은 이제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와 산업분야를 주도할 국가로 부상했으므로 양국간 협력은 세계 이동 통신산업 방향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세계 최초로 3세대인 cdma2000을 상용화한 한국의 CDMA 산업경쟁력에 관해 설명하고, 중국의 CDMA네트워크 고도화 방안과 관련, 월드컵을 계기로 차이나유니콤과의 CDMA 로밍과 ‘EV-DO’ 서비스를 통해 양국 국민이 2.4Mbps속도의 3세대 CDMA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양국의 IT분야 협력이 중국의 CDMA 채택을 계기로 이동통신 시스템·단말기 공동생산, 차세대 표준 공동개발, 핵심 칩·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협력으로 확대된 것은 두 나라가 계속 발전시켜야할 산업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핵심 칩과 무선인터넷 표준화 분야에서 한·중 협력은 퀄컴의 CDMA 기술 분야 독점을 개선시켜 경쟁적인 시장구도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이라고 강조하고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보통신차관회의에서 이 문제에 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양국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한·중 이동통신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하고, 고위급 협력을 통해 중요한 사항을 합의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장 국장은 이에 대해 CDMA기술의 우수성과 한국 CDMA 상용화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3세대 CDMA 공동개발과 표준화에 양국 정부가 협력하자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김차관은 지난 21일 스컬테티 헝가리 무역투자청장을 접견하고, 양국 IT분야 투자 확대 방안과 합작기업 설립 지원, IT기술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양국의 IT산업 공동 발전과 교역 확대를 위해 IT전문인력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5년간 30명의 IT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석·박사학위 과정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김 차관은 또 지난 12월 김대중 대통령이 헝가리를 방문한 이후, 양국 IT산업 교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IT인력 교류, CDMA 등 이동통신기술, 초고속 인터넷 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컬레티 청장은 한국의 CDMA와 초고속인터넷 산업 수준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IT산업 발전 과정과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