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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곳'에 투자할 것"
"'꼭 필요한 곳'에 투자할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28 12:2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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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투자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만 투자가 이뤄질 것입니다”

방윤학 KT 네트워크본부 통신망기획팀 국장은 전화, 인터넷 백본에 이어 ADSL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에 대한 투자가 지난 2000년에 마무리됐고, 지난해는 KT의 향후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한 해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설정한 방향을 토대로 세부적인 것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해 과잉·중복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철저히 수익성을 검증해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KT는 이상철 사장이 주재하는‘투자조정위원회’에서 투자에 대한 수익성을 면밀히 검증해 투자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방 국장이 말하는 ‘꼭 필요한 곳’은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액세스망과 백본망 확충이다.

액세스망의 경우, 올해 말이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장기적으로 가입자들은 현재 ADSL로는 만족하지 못해 포스트ADSL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방 국장이 계획하고 있는 포스트ADSL은 가정내의 경우, VDSL(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회선)이 가장 유력하며, 중·소기업용으로는 메트로 이더넷과 브로드밴드 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본망에서는 기존의 반전자 교환기(SD)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엑세스 게이트웨이에 대한 투자방향 설정 및 시험평가를 해왔으며,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260만 회선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46억원을 투입해 148만2,000회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차세대 네트워크와 사업의 목표는 ALL 광기반의 ALL IP네트워크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방 국장은 이를 위한 KT의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심플 네트워크. 이는 전화망, 데이터망, 인터넷 망 등 개별망 위주의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통합해 단순화해 ‘멀티미디어 싱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에게는 투자비용 감소와 운용비용 감소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이 네트워크에 지능을 부가해 지능화하는 플렉시블(유연한) 네트워크. 현재는 네트워크 제공사업자가 개발한 서비스를 소비자는 이용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지능화가 이뤄지면 향후에는 서비스 이용자가 네트워크에 대한 제어권을 갖고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 네트워크.

방 국장이 설명하는 밸류네트워크는 기술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KT는 ▲IP화 ▲가입자쪽 브로드밴드화 확대 ▲유무선 통합서비스 제공 ▲e포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다양한 실험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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