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 태 통신 민간 고위협 의회(PTC)’제24차 총회가 대표적인 사례. 아·태 지역 1,000여 명의 정보통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서 양 장관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 선도국이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양 장관은 연설을 통해 “정보기술(IT)에 대한 지나친 기대 등으로 촉발된 과잉투자가 세계경제를 침체시킨 원인이었다”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해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신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 원격진료 등 광범위한 산업연관 효과를 파생시켜 국가뿐 아니라 세계경제를 회복시키는데 기여한다”며 “한국이 초고속인터넷에서 성공한 것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비전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PTC는 아태지역 정보통신업체, 연구소, 학계 등을 회원으로 하는 지역 최대의 국제 민간 정보통신 기구로 우리나라는 KT, SKT, 하나로통신, 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4차 총회에서는 ‘향후 정보통신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 주제발표, 연구성과 분석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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