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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協, 끝없는 경영혁신 '회원 곁으로'
정보통신공사協, 끝없는 경영혁신 '회원 곁으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1.12 11:0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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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들과 단체들이 새로운 경영 전략을 내놓고 있다. 기업·단체들마다 강조하는 사항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경영혁신’과 ‘내실경영’ 등에 있어서는 공통 분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전용인)의 경우에도 최근 경영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을 슬림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 회원의 권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실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게 협회 경영혁신의 기본 골자다.

99년 경영혁신 대상기관 선정 본격 시동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경영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지난 99년 경영혁신기관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98년 7월 정부산하 유관단체(정부출연기관, 보조기관, 위탁기관)의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고 민간기업에 준하는 경쟁력과 자율·책임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131개 기관을 경영혁신대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어 99년 9월 9일에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를 포함한 55개 기관을 경영혁신대상으로 추가로 선정했다. 당시 경영혁신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및 단체는 정부출연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위탁기관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통신기술협회 △체성회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등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공사협회는 99년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전년도에 168명이었던 정원을 25명 감축, 143명으로 줄였다. 또 법정퇴직금 제도 및 명예퇴직금 제도를 정부지침에 따라 개정했다.

2000년 경영혁신 가속화

99년 물꼬를 튼 협회의 경영혁신은 2000년 들어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됐다. 우선 전년도에 143명이었던 정원을 132명으로 11명 감축했으며 협회 조직중 4개부서와 3개 사업소를 없애고 1국을 신설하는 형태로 정비했다.
또 명예퇴직금 지급 대상자를 10년이상 근속자에서 20년 이상 근속자로 조정하고 조기퇴직수당 지급범위를 12개월 내에서 6개월 내로 개선하는 등 퇴직금 제도도 손질했다. 직원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등 예산부문의 개선도 큰 폭으로 이뤄졌다.
우선 협회는 중앙회 및 시·도회, 안전지도기술원의 2000년도 경상예산(55억 4,400만원)을 98년도(66억 6,700만원) 대비 16.8% 삭감편성한데 이어 정보통신교육원의 2000년도 경상예산을 98년도 보다 4.9% 줄였다.
또 직원들의 대학생 자녀 학자보조수당 지급을 폐지하고 융자(대부)제도를 도입, 4,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임직원 건강진단비 지급을 중단해 1,40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아울러 직원의 정년을 조정해 2급이상 행정직의 경우 61세에서 60세로, 그 외 직원에 대해서는 58세에서 57세로 낮췄다.
이 밖에도 경조사관련 휴가를 공무원에 준해 조정했으며 2급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경영공시제를 실시한 것도 큰 성과다.

2002년 12월까지 기술인력 정보 포털사이트 구축키로

2000년 당시 정부에서는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2002년 12월까지 건설사업관련 기술인력을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경력관리 업무 위탁은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 4개 부처의 담당자들이 2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진 결과 당초의 방침이 일부 변경됐다. 주요 변경내용은 정통부, 산자부, 건교부 3개 부처의 기술인력관련업무는 종전대로 수행하고 이들 부처가 관리하는 기술인력관련정보를 종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를 2002년 12월까지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 정통부, 산자부, 한국전산원, 국토개발원 등이 중심이 되고 각 협회 실무진이 지원역할을 담당하는 협의체가 구성됐다. 특히 포털사이트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한국전산원과 국토개발원이 맡기로 했으며 예산지출은 4개 부처에서 공동 부담키로 했다.

2001년 경영진단 실시, 조직 재설계

협회는 2001년 들어서 경영혁신을 통해 더 큰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우선 불필요한 자산의 매각을 추진했다. 부산시회와 경북도회는 각각 4월 19일과 9월 6일 구사무실을 매각했으며 경기도회는 12월 17일 구사옥을 매각했다.
경영진단실시 후 조직을 재설계한 것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협회는 대내외적으로 효과적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업체를 선정, 경영진단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19일 제16기 11차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조직재설계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협회는 전자조달 규모를 크게 늘렸다. 에어컨과 PC 등 5,249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자조달 방식으로 구매함으로써 984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전자조달 구매실적을 분석해 12월 15일에는 대상품목을 확대했다.
아울러 협회는 4회에 걸쳐 규정을 개정하고 제도를 정비했으며 9월 5일에는 FAQ란을 개설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선했고, 또한 5월 15일에는 당시 이상희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 초청하여 이사 및 시·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정보통신공사업계 및 협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협회는 직원의 휴가사용을 적극 독려함으로써 직원들의 월차휴가보상금 전액을 절감했다.
또 계약직 직원 채용의 합리적 운영을 도모했으며, 1월 19일부터는 회원의 회비납부 편의를 도모하고자 우선 서울시회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회비를 신용카드로 받는 등 수납업무를 개선했다.
이 밖에도 협회는 시간외 근무를 지양하여 일과시간내에 업무처리를 원칙으로 함으로써 시간외 근무수당 지출을 억제하였고, 복무기강 확립과 대민 민원처리 향상에 대한 지속적 교육을 실시했다.

2002년 업무 통합전산화 시스템 구축 추진

올해 협회는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건설산업관련 기술인력정보를 종합 조회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불필요한 자산 매각 추진의 일환으로 충남도회 신사옥 개축공사가 완료된 후에 구사옥을 상반기내 매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 추진일정에 맞춰 전자문서 유통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업무통합전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 작년에 발주되어 10월부터 이미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 개발중에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업무통합전산망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업무통합전산화의 주요내용으로는 공사업관련업무, 정보통신기술자 경력관리업무, 공사실적관리업무, 안전지도관리업무, 인사·회계관리업무 등 협회의 제반업무를 전산화하는 것으로써 기존의 분산처리되던 업무가 전산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하고 전국 어느 시·도회에서나 손쉽게 이용 및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통합전산망구축으로 회원사와 대민업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전직원 연봉제 도입도 추진한다. 이미 제규정은 전문 경영컨설팅에 의뢰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전직원 연봉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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