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리의 비전을 추진하고자 결성된 K밸리포럼(대표 전하진)이 오는 11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KVIC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황철주)는 1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컨벤션홀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정병국, 원유철, 이종훈 의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영민 특허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비롯해 국회와 정부, 지자체, 포럼발기인, 인근 대학교 총장 및 창업보육센터장과 선도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1부 개회식에는 포럼대표인 전의원(성남 분당을, 국회 산업통상위)의 개회사와 황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영민 특허청장 등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가 총 300억 원 규모의 ‘스마일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 약정식을 갖는다. 스마일펀드는 스마일게이트가 100억 원, 모태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가 120억 원, 창업투자회사 등이 나머지 80억 원을 각각 출자해 조성된다.
이어 2부에서는 DFJ Athena 정회훈 대표가 '슈타인바이스(Steinbeis)재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미셸 리우찌 소장이 ’한국미래의 엔진 : 디자인‘과 ’중계연구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포럼대표인 전 의원은 'Korea 또는 Knowledge'라는 의미를 가진 K밸리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설립목적을 밝혔다.
향후 포럼은 기술사업화센터를 만들어 시장선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국내 기업이 협업할 수 있도록 글로벌 론칭패드 역할, 맞춤형 인재육성센터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육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KVIC 설립준비위 황 위원장은 “K밸리포럼은 앞으로 지역과 상관없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