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일렉트론(주)(www.dasanelectron.com 대표 이용재)는 국내 헤드셋·앰플리파이어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설립이후 차별화 된 고품질 전략을 펼쳐 창립 5년여만에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똑같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어떤 헤드셋과 앰플리파이어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통화품질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게 이 회사 이용재 사장의 지론.
다산일렉트론은 이러한 고품질 전략에 초점을 맞춰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헤드셋과 앰플리파이어를 개발, 생산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다산일렉트론은 최근 '게임 매니아 잡기'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자사가 생산하는 양질의 헤드셋을 PC방 등 수요처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고음질을 보장하는 다산일렉트론의 헤드셋은 통신전용 스피커를 채택해 최고의 통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변의 소음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도록 소음제거 마이크의 장착이 가능하게 했으며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도입, 장시간 사용해도 머리부분의 조임을 덜 느낄 수 있게 제작됐다. 아울러 다용도 코드 중간잭을 통해 이용자가 손쉽게 다른 코드를 교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다산의 헤드셋은 게임플레이어가 '가상 세계'를 생생히 체험하는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선보인 'DA-275' 엠플리파이어는 PC로부터 스테레오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우주선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다산일렉트론은 전화선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DA-202' 전화기 △오토바이용 헤드셋 △무선전화기·휴대푠용 이어셋 △무전기용 이어셋 △무선 헤드셋 마이크 △교환기용 마이크 등 다양한 통신용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내수시장 보다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앰플리파이어와 헤드셋 부문에서만 52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100만 불 수출탑'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회사는 품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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