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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리튬이온배터리 적용 UPS 출시
슈나이더, 리튬이온배터리 적용 UPS 출시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3.07.2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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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 길어 10년 이상 사용
전력량 최소화…공간 효율성 높여

글로벌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www.schneider-electric.co.kr)는 23일 삼성SDI의 리튬이온전지(LIB)를 적용한 산업용 UPS<사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UPS의 경우 전력 저장을 위해 납축 배터리를 사용해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LIB 적용 UPS는 에너지 집적도가 높아 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기존 대비 30%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LIB의 방전효율이 뛰어나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에 소모되는 전력량을 최소화한다.

또한 추가적인 배터리 없이도 충분한 백업타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력 에너지 소비는 물론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출시된 LIB 적용 UPS는 기존 UPS에 비해 수명이 2배 이상 길다.

특히, 납축전지의 경우 4~6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한 반면, LIB는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수용 가능한 온도 범위도 커서, 제품 냉난방에 드는 비용이 절감되므로 장기적인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봤을 때 더욱 경제적인 제품이다.

제품 유지 시 필요한 비용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모도 적다.

또한 제품 제작 시 납, 카드뮴과 같은 유해물질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다.

한편, 통신설비에서 UPS는 정전 발생 시 즉각적으로 비상전원을 공급해 갑작스러운 서버 가동 중단이나 전원 차단에 따른 데이터손실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최근 페타바이트(PB)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나, 주요 생산 장비나 설비를 가동하는 공장 등에서는 정전이 심각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UPS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LIB 적용 UPS는 한층 높아진 에너지 효율로 인해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난 위협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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