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서는 정보통신공사 산업 전망 및 전략 방향에 관한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보고서의 항목별 세부 내용은 다음호부터 연재) <편집자주>
□ 성장 공종변화 및 경쟁 전망
정보통신 산업고도화에 따른 주요 공종의 변화와 발주량 변화가 예상된다. 또 신기술 개발에 따라 주요 공종이 변화하거나 공사건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공사업 내 업체 수 증가에 따라 수주 경쟁은 심화될 전망이다. 타 분야 신기술에 의한 대체로 타 분야와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민영화 이후 KT가 적용하는 제도 변화에 따르는 파급효과로 인해 각종 공사업 제도 추세도 변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타 분야 제도변경 및 신규 제도의 도입으로 인한 경쟁도 예상된다.
□ 물량 전망
인프라의 보유 수준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신규투자 비중은 감소하고 대개체 및 유지보수 공사 물량비중이 증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산업 구조개편 및 정보통신산업 고도화사업완료로 인한 설비투자감소로 발주 및 수주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간 정보통신 교류로 인한 잠재적 공사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KT민영화에 따른 발주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속된 경기 침체 및 국제 환경변화에 따른 경기 악화로 공공공사 물량 감소도 예상된다.
민간시장의 수요는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경기에 의한 투자 위축으로 민간공사 발주량은 줄어들 것이다.
신기술 개발 및 신공법의 개발에 따라 공사금액도 감소할 전망이며 각 제도의 개정 및 신설도 공사금액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KT민영화에 따른 공사산업 변화
통신시장에서 KT는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한국통신의 경영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행된 민영화는 유연한 조직운영체계와 시장 지향적인 기업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시장의 자유화, 개방화 추세에 발맞춰 민간주도의 통신시장 구조가 형성되고 세계적 정보통신사업자로의 발돋움도 기대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에 있어서 한국통신의 민영화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민간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발주물량, 입찰제도, 공사계약 등 여러 가지 제도를 개편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시공업체 차원의 전략안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전략방향의 설정을 위해 정보통신 공사업체를 집단화해 분류했다.
공사업체의 집단분류에 있어서 기준은 업체의 시공능력 평가액과 정보통신 공사 외 분야에서의 겸업여부로 했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업체의 재무능력 및 기술능력, 공사 실적 등을 통해 산정되므로 업체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됐다. 또 정보통신공사 외 분야에서의 겸업 여부는 업체의 기술능력을 평가함은 물론 다각화나 전문화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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