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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2차전지 특허 지속 증가
리튬 2차전지 특허 지속 증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3.09.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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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2차 전지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리튬 2차 전지는 1991년 처음 시장에 나온 이후, 휴대용 전자기기의 이동용 전원으로서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xEV’로 표현되는 차세대 전기자동차(HEV, PHEV, EV) 및 지능형 전력망에 이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서도 리튬 2차 전지는 핵심부품으로 그 시장이 나날이 팽창하고 있다. 

리튬 2차 전지 기술은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는 4대 핵심 소재와 전지를 구성하기 위한 부품 및 전지관리시스템(BMS)으로 구분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리튬 2차전지 관련 국내 출원건수는 6318건이며, 이 중 국내 출원인은 4400건으로 69.6%를 차지하고, 나머지 1918건(30.4%)는 국외 출원인이 출원한 건으로써, 최근 10년간 연평균 10.2%의 증가율로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인 기술분야별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리튬 2차전지에서 가장 많은 재료비를 차지하고 있는 양극에 관련된 기술이 2141건으로 33.9%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으며, 음극은 19.1%, 전해질 14.2%, 분리막 12.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지제조기술 분야도 1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출원건의 다출원 기업을 살펴보면, LG화학, 삼성SDI 순으로 45.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파나소닉/산요(합병), 소니, 도요타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리튬 2차 전지의 핵심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 소재업체(한국전지산업협회 23개 회원사)는 3.0%를 점유(업체당 0.7편/년 출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내 중소 소재업체의 지식재산(IP)에 대한 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리튬 2차 전지 산업은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오면서 독보적이던 일본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켰지만, 향후 풍부한 저가의 원재료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 소재기업의 기술 수준이 향상돼야만 완제품 전지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중소 소재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정부 및 대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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