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플래폼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 예상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좋은 기회될 듯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남궁진, 윤종용)가 주최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 컨퍼런스가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PC온라인 게임의 미래와 콘솔의 온라인 전략”의 대주제하에 열리는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게임개발자가 차세대 플랫폼의 국내상륙을 앞두고 대거 집결해 국내 최대의 국제 게임 컨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담당 매니저인 스튜어트 몰더(Stuart Moulder)와 빅휴즈 게임즈의 브라이언 레이놀드(Brian Reynold)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지난 해 월드사이버게임 챌린지 포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앙상블 스튜디오의 수석게임프로듀서 브루스 쉘리(Bruce Shelly), 렐릭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알렉스 가든(Alex Garden), EA 아시아 대표인 나이젤 샌디포드(Nigel Sandiford)도 각각 세션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언리얼토너먼트 3D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Epic Games)의 부사장 마크레인(Mark Rein)을 비롯해 수석프로그래머 팀 스위니(Tim Sweeney)와 개발책임자 클리프 블레진스키(Cliff Bleszinski)가 참석하여 국내게임개발자에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3D 엔진에 대한 깊이있는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일본 게임개발자중에는 TAITO의 개발책임자였고, 현재 브리지사 대표인 카와무라 신야와 석세스사 대표인 요시나리 다카토가 공동으로 세션 강의를 맡는다.
이밖에도, 국내게임개발자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컨퍼런스 강사진과 자유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발자의 밤’이란 특별 이벤트와 컨퍼런스 강사진의 국내게임개발업체 방문도 기획되어 있다.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를 주관하고 있는 ICM의 오유섭 대표는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향후 PC와 콘솔게임의 주도권을 둘러싼 논쟁이 소비자시장 뿐 아니라 전문개발자와 개발사들 사이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하고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게임개발자와 개발사에게는 세계게임시장의 흐름 뿐 아니라 실제 게임개발에 대한 전문지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컨퍼런스 접수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병행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WCG 공식사이트(www.worldcybergames.org/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용은 참가하는 세션에 따라 다양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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