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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업 산업재해자 늘었다
작년 건설업 산업재해자 늘었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4.04.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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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재해자 수는 9만1824명…전년比 432명 감소

지난해 산업재해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건설업 산업재해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산업재해자 수는 9만1824명으로 2012년 9만2256명 보다 432명 줄었다. 하지만 재해율(0.59%)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상수도업은 감소한 반면,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2만3600명의 재해자가 발생, 전년도보다 재해율이 1.1% 높아졌다.

또한 음식숙박업과 건물에 대한 종합관리사업 등이 포함된 기타사업 역시 재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4.7%)의 재해감소율이 300인 미만 사업장(-0.2%) 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다. 세부적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대부분의 재해가 발생했는데(81.5%), 이는 2012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다.

재해유형별로는 넘어짐(19.2%)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끼임(16.0%), 떨어짐(15.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재해가 감소했으나,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재해가 증가(269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년층이 정년퇴임 이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해 새로운 일을 맡아 수행하면서 재해발생 위험에 크게 노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망재해를 보면 사고 사망자수(1090명)는 전년(1134명)에 비해 44명 감소했다. 그렇지만 질병 사망자가 증가(109명, 14.9%)해 전체 사망자(1929명)는 증가(65명, 3.5%)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많은 516명(전체의 47.3%)의 사고 사망자를 냈다. 이는 건설경기의 불황 등으로 건설업에서 중대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재해유형별로는 떨어짐에 의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으며(349명, 전체의 32.0%), 끼임에 의한 사망자가 그 뒤를 이었다.

질병재해자는 7627명으로 전년(7472명)보다 다소 증가(155명, 2.1%)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질병재해가 증가한 것은 업무적 요인과 개인질병 등 업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작업관련성 질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전년보다 증가(109명, 730명→ 839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뇌심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난데(47명, 301명→348명)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폐사망자가 늘어난 것도(46명, 333명→379명) 질병사망자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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