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개인의 정보를 침해하는 방법도 날로 지능화 되어감에 따라 인터넷업체들은 자사 회원들의 개인정보유출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1,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사이트인 네오위즈(www.neowiz.co.kr 대표 박진환)의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최근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개인정보보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이클럽은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방지키 위해 네티즌이 스스로 자신의 현재 보안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나의 안전체감 지수'를 비롯하여 비밀번호 보안 실태 조사, 애니메이션 캠페인-e카드 보내기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이클럽은 현재 개인정보보안 캠페인에 하루 평균 약 2만 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캠페인 e카드 발송량도 하루 평균 약 1만5,000여통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이클럽이 지난 3일 회원 1만3,000명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보안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비밀번호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추측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어렵게 만든다(4,315명, 32%)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와 가짜 프로그램에 속지 않는다(4,121명, 30%)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2,275명, 17%) △비밀번호를 자주 바꾼다(1,738명, 13%) △기타 (803명, 6%) 등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의 개인정보보안수준이 소극적인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이클럽 관계자는 "그 어떤 사이트에서도 접속 후 개인의 비밀번호를 묻는 일은 없다"며 운영자를 사칭,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항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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