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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글로, 한글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 제품 출시
말이 글로, 한글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 제품 출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0.10 16:1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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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면 글로 뜬다
보이스텍, 세계최초 한글 딕테이션(받아쓰기) '바이보이스' 출시
불특정 다수의 문장을 무제한 인식 - 국내 음성기술 시장의 새 지평 열어




한글날을 기념해 입으로 말만하면 글로 자동적으로 변환되는 한글 딕테이션 소프트웨어가 세계최초로 출시돼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음성기술전문업체 ㈜보이스텍(www.voicetech.co.kr 대표 강수웅)은 9일 말이 글로 변하는 한글 딕테이션(dictation: 받아쓰기) SW인 '바이보이스(ByVoiceO)'를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바이보이스는 차세대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모든 윈도우(Windows) 응용프로그램에서 음성에 의해 문서작성 및 편집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비롯한 MS Office 97/2000/XP의 전체 응용프로그램 및 한글과 컴퓨터의 HWP97, 한글 워디안, 한글 2002를 지원하며, 분당 최고 600타 정도의 받아쓰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바이보이스는 음성으로 자유롭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통해 이메일 사용 및 익스플로러상의 각종 사이트와 메뉴를 검색할 수 있고 여기에 음성합성(TTS) 기술을 접목,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키보드 또는 마우스의 도움 없이 문서작성이나 인터넷 항해, 이메일 전송 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국내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0% 국내 기술로 2여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바이보이스는 공식 감정 인식률 평균 91.47% 라는 놀라운 인식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연세대학교 상남 경영원에서 진행된 인식율 평가는 1999년 인구조사결과에 근거, 성별 지역별 연령별 화자를 배분해 일반인 대상 화자 100인을 선정해 서울대 음성ㆍ언어학 이현복 교수와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김회린 박사의 공동감수 하에 실시했다.
나아가 바이보이스는 사용자에 대한 학습능력이 뛰어나 사용을 하면 할수록 인식율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91.47% 라는 인식률은 사용자가 바이보이스를 처음 설치하고 첫 사용할 경우에 나타나는 인식율로 사용자가 바이보이스를 얼마나 트레이닝을 잘 시키느냐에 따라 97~98%의 높은 인식율을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의 말투나 발음습관 등을 가르치면 점점 인식율이 높아지고 신조어, 외래어, 미등록 단어 등에 대해 사용자가 계속해서 추가시킬 수 있다.
세계최초 한글 딕테이션 SW인 바이보이스 출시는 과거의 그 어떤 음성기술 제품도 이뤄내지 못한 성과로, 한정된 단어의 인식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문장을 무제한으로 인식하는데 있어 높은 인식율을 100%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것과,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한국음성기술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
향후 보이스텍은 변론문 판결문 공소장 작성이 가능한 '바이보이스 LEGAL'과 방사선과 등에서 필름판독 기록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보이스 MEDICINE' 제품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외부에서 녹음한 뒤 컴퓨터와 연결해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모바일 옵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강수웅 보이스텍 대표는 "세계최초로 개발된 한국어 딕테이션 SW인 바이보이스의 출시는 인류 문화사적으로, 음성처리기술사적으로 하나의 큰 사건"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식율 91.47%에 만족하지 않고 인식율 100%에 도전하는 국내 음성기술시장에서 선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텍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딕테이션, 화자인증, 화속변환 분야의 핵심엔진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는 한국최고의 음성기술 전문기업이다.

□용어설명
딕테이션(dictation)이란 인간이 발음한 음성신호를 문자나 문장 등 미리 정의된 기호나 문자로 자동으로 전환시켜 주는 기술로 컴퓨터는 사람이 발성한대로 타이핑하고 문법적인 오류를 고쳐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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