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확대
부산광역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0년간 적용할 ‘부산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부산시 ITS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통행속도 10% 향상, 교통사고 20% 감소, 교통정보 정확도 30%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정체가 심한 도시고속도로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을 전 구간에 확대 구축키로 했다.
또한 통행속도와 교통량 분석 결과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전용정보를 제공하고, 노면상태 및 기상정보 제공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고속주행 시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을 확대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대교, 산성터널 등 신규 민자 유료도로에서 ETCS를 운영하게 된다.
대중교통 안내서비스도 확대된다.
현재 버스정보안내기에는 시내버스 관련정보만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마을버스의 위치·도착정보가 안내되며, 도착 예정시간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도로상 시설물과 차내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경고 및 안내를 강화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통합 주차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전기차 출시 및 콜택시 이용계획에 따라 충전소 및 콜시스템 등을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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