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전국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공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학생 공학주간(Girls‘ Engineering Week, 이하 GEW)'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가 주최하고 16개 WISET 지역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GEW는 여학생들을 위한 공학 분야 체험기회 제공 및 공학 관련 전공소개 등을 통해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기 위한 전국적인 행사이다.
공학 분야는 중장기 활용 수요가 많고 취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진로비전 수립의 어려움, 남성 위주의 산업 환경 등으로 인해 여학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학계열 전공으로의 진학이 저조한 상황이다.
2011년에 시작된 본 행사는 여학생들의 공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긍정적 인식 제고를 통해 우수 여성 공학인재의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산업체 및 연구소 현장 탐방, 공학 관련 체험부스 운영, 대학 연구실 투어와 공학 전공 소개, 공학 분야 CEO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학생들이 산업 및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미래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섬세함과 유연한 사고, 문화적 소양과 감성, 소통 능력 등 여성이 갖고 있는 소프트 파워는 창조적 융합 공학 시대에 각광받는 능력으로, 우리 여학생들이 GEW를 통하여 공학은 남성의 영역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 여학생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방법은 WISET 홈페이지(www.wiset.re.kr) 방문 또는 전화문의(02-6411-1041)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