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CAE 컨퍼런스 2014’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에 소개되는 다양한 CAE 솔루션과 성공사례를 소개해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제조업체 R&D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된다.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의미하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현재 제품개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CAE에 관심을 갖는 분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대한CAE협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캐드앤그래픽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특정 벤더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CAE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만나서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CAE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과 CAE 수행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CAE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오전 기조 세션에서는 ▲ 두산인프라코어 염대준 상무가 ‘두산인프라코어의 CAE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 한양대학교 최동훈 교수가 ‘메타모델을 이용한 CAE 기반 제품 설계’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정태 그룹장의 ‘중소제조기업을 위한 웹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준영 상무이사의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 사업 보급 및 확산’ 등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인텔의 박종섭 이사와 HP 정운영 상무는 각각 ‘사물인터넷과 CAE의 상관관계’ 및 ‘CAE를 위한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편 오후 세션은 2개 트랙에서 10개의 발표를 통해 국내 CAE 관련 이론 및 기술 연구 사례와 산업 현장에서의 CAE 적용 케이스가 다양하게 선보여, CAE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세션에는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Virtual Product Development 개발 환경 활용 사례(금호타이어), 반도체 PKG Warpage 예측을 위한 CCL의 기계적 물성 시뮬레이션(두산전자), DEM 기법을 이용한 유성볼밀 볼 거동 특성(하지이엔지) 등 산업체 발표를 비롯, KISTI 슈퍼컴퓨팅 중소기업지원실의 산업체지원 프로그램 및 사례 소개(KISTI), 조립 중 부품의 변형을 고려하는 공차해석 기술(홍익대학교 임현준 교수), 3D프린팅 기술현황과 CAE와의 관계(스트라타시스), Phase-field 법에 의한 상변화 메모리의 신뢰성 모델 구축(홍익대 권용우 교수), 비주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및 물리엔진을 활용한 세월호 등 선박 전복과 인양의 가시화(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등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들이 발표가 될 예정이다.

이번 CAE 컨퍼런스 2014의 사전등록은 10월 7일 오후 3시까지로 행사 웹사이트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시 참가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