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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변화도 아름다운 것이다"
(전정봉의 21세기 마케팅교실)"변화도 아름다운 것이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7.21 10:0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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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변화의 격동 시대에 살고있는 듯하다. 기술의 변화 속도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서부터 느끼게 될 정도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단 기술뿐만이 아니라 경제제도, 금융분야, 경영기술과 조직 분야, 그리고
시장의 트랜드 변화도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스피드 시대에서 초스피드 시대 거기에서 다시 빛스피드 시대로 바뀌고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변화가 아주 빠른 시대인 것이다. IT(기술정보)의 진보와 보급이 새로운 정보산업의 발전에 그치지 않고 생명공학과 우주기술에까지 영향을 미침으로써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오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변화의 한 보기가 될 것이다. 전문화된 시장에서도 파생상품의 개발이 급증하고, 경영학에서도 공학이론이 접목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도 한다.

기업들이 경영혁신에 대해서 일상적인 경영활동의 하나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변화의 하나이며, 첨예한 속도경쟁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는 조건은 이노베이션, 즉 기업혁신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투자. 생산. 기술. 회계. 조직. 영업 스타일의 변혁에 의한 생존 능력의 확보 아니면 성장기회의 획득이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부닥친 명제들이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러한 기업의 변화 혁신 경쟁에서 패함으로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기업들이 대폭 늘어났다. 이런 현상은 광복이후 우리나라의 기업 역사가 시작된 후 가장 큰 변화 인 것이다. 이런 지금을 우리는 가히 기업 고난의 시대라고 부를 수도 있다.

여러 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그래도 역시 중핵이 되는 것은 기술혁신이 아닌가 한다. 기술사를 펼쳐 보면 기업 뿐 아니라 국가 또한 기술에 의해서 흥하기도 망하기도 한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미래는 결국 기술혁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다행히도 현재 우리나라는 IT(정보기술)제품 무역에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엊그제 보도를 보면 이 정보기술 제품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을 보았다. 그 영향이 미국경제와 일본 경제의 영향으로 빚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 IT제품의 기술개발은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기술개발이 급진전 할 것으로 보며, 우리의 산업도 흑자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이 된다.

산업기술과 경영기술간의 격차 확대도 큰 문제다. 공학기술을 경영과 마케팅에 적용하는 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그것을 이용한 파생상품 개발도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세계의 초우량 기업들의 강점은 기술개발과 경영기술이 함께 탁월하다는데 있는데, 우리나라의 기업들을 보면 아마도 기준미달인 곳이 더 많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고성장을 지향해 가는 역량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 지난 과거의 기업 성장에서 보여 주듯이 우리 기업들은 선진국의 기술이나 경영기법을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하며 성장해 오지 않았던가.

앞으로 선진국들의 강한 견제를 받겠지만 이러한 기업의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급변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들은 먼저 우리가 직면한 변화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단기적으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기술, 산업, 경영. 경제. 그리고 시장의 다섯 영역별로 변화의 테마를 설정 확인하는 것이다.

기업은 사실 변화를 모두 수용 할 정도로 유연하지 않다. 기술문제가 있으면 경영에 문제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끊임없이 자체변혁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마치 혼돈으로 치닫고 있는 듯한 현실의 변화도 빠른 시간 안에 분명한 방향이 정해 질 것이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보고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색채의 아름다움 보다 더 깊은 아름다움이 바로 변화에 적응하며 자기자리를 유지 성장시키는 기업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이라고....
이제 기업들은 그에 걸 맞는 산업 및 기업 조직으로 변화의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새롭게 싹터 나오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직시하여 체질을 강한 경쟁력이 있도록 바꾸는 자세가 필요하고 본다.

< 전정봉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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