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The-K호텔)에서 ‘R&D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최양희 장관을 비롯해 연구계, 산업계, 학계, 정부 부처, 언론계, 일반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LG그룹 이희국 사장(기술협의회 의장)이 ‘R&D의 문제점과 돌파구’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주재 하에 ‘R&D, 근본적 문제점과 혁신적 해법 모색’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마라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부 들어, 정부 R&D 투자가 18조 원을 넘어서서 양적으로는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우수 연구성과와 사업화 실적 등 질적 수준은 그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이번 토론회는 실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사업화하는 현장의 종사자들이 느끼는 R&D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우리 R&D의 우수성과와 사업화 실적이 투자 규모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인데, 언제까지 국민들께 기다려달라고만 할 수 없으며 이제 성과로 보답해야한다. R&D 혁신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앞으로 산․학․연․관이 합심해서 국민께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제대로 완수해야한다”라고 하면서 R&D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토론회에서는 △장기적 안목하의 R&D 예산 투자 전략 마련 / 도전적이고 과감한 사업 목표 설정 △산업과 시장수요를 반영한 사업 기획 / 우수 기초․원천 연구의 후속 개발연구를 위한 부처 간 협업 △질적 성과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수월성에 대한 명확한 보상 / 불필요한 연구 행정 간소화 △성과 사업화를 위한 총체적 지원 강화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산․학․연 간 협력 활성화 / 실효성 있는 민․군 간 R&D 연계 등을 들 수 있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칭)’R&D 혁신방안’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정리․검토해서 동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전체 영상은 유투브(www.youtube.com/kistep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