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개최되는 'Smart City Expo 2014'는 유럽지역 스마트 시티 및 IoT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우리나라는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IoT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듯, 올해 세계 200여 개 도시관계자 및 IoT 관련 150여 개 사가 참가하며, 그 규모는 2011년부터 매년 확대되고 있다.이번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하는 한국의 유망 IoT기업은 IoT 클라우드 플랫폼, 비콘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 재난관리, 온습도 관리를 통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참가기업 10개사는 IoT 글로벌 민ㆍ관 협의체*의 글로벌 지사 및 유럽 소재 협력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지원, 전시회 참가 기업 및 세계 각 지역의 도시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유럽지역 및 해외 실증프로젝트 참여와 공동연구의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글로벌 민관 협의체는 시스코, IBM, 삼성전자, 통신3사 등 27개 IoT 분야 국내·외 선도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여 IoT 기업가 양성,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에 개소한 IoT혁신센터와 함께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IoT혁신센터)은 참가기업의 기술ㆍ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지의 기업 및 바르셀로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참가 기업의 일부는 NDA(기밀유지협약)을 체결 하는 등 세부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IoT혁신센터는 바르셀로나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에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 발굴을 위한 바르셀로나시와의 업무협약(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 기업 및 정부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가 되어 강소기업을 배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