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0일 상공회의소에서 '2014년도 월드프렌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이하,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정보화진흥원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70여개 개도국에 5710명의 IT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는 매년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場)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IT봉사단 귀국보고대회」에는 24개국에 파견되었던 552명의 봉사단원 중 약 30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이 참석해 세계의 오지를 누비고 온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창조경제’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이 날 행사에서는 '우수활동팀' 및 '활동수기/UCC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우수활동팀'은 올해 파견된 138팀을 대상으로 IT교육 또는 IT프로젝트 수행 및 IT코리아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6팀을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스리랑카 테람부야예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큐잉팀(김승용, 조승원, 윤나효, 임효연)’이 수상했다.
'수기/UCC 공모전'은 최근 3년 동안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다녀온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활동수기와 UCC를 공모(‘14.9.23~10.24)해 총 41건(활동수기:22건, UCC:19건)이 출품됐으며 「수기」부문 최우수상은 가나 아크라 지역의 가나대학교에서 현지 컴퓨터과학부 학생들과 함께했던 IT수업의 경험을 수기로 담아낸 김혜겸 학생(고려대 4학년)이, 「UCC」부문 최우수상은 베트남 박하국제대학교에서 IT교육 및 한국문화 홍보 등 다채로운 활동을 UCC로 제작한 GIST팀(김진우, 송대욱, 임효섭)이 수상하였다.
한편, IT봉사단 사업은 수원국(파견기관)에 대한 정보화 지원이라는 고유한 사업목적 외에, 봉사단원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윈-윈(win-win)형 지원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ITU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파견을 진행(100명)했고 GIST, KAIST, KOREATECH, POSTECH, UNIST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과 공동 협력(132명)을 통해 IT 봉사활동의 품질과 전문성을 높인 바 있다.
정보화진흥원 김경섭 부원장은 IT봉사단원들에게“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인생항로를 개척하는데 귀중한 좌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수상작들은 우수 활동수기집으로 묶여 월드프렌즈 IT봉사단 홈페이지(www.nia.or.kr/ki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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