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등 공감대 넓어 성장가능성 높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가 발표한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동향과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그리드사업이 다소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추진,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정부, 정책당국자, 사업 책임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가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8 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개발 선도국으로 선정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더욱이 정부가 2030년까지 전 국토에 걸쳐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가 도입되는 세계 최초 국가단위의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실증단지 운용, 7대 광역별 거점도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지난해 한전의 주파수조정(FR)용 ESS사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시장이 구축되기 시작한 ESS 등에서 사업이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아울러 전기차 시장도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올해 전기차 보급을 3배 이상 확대한다는 내용의 ‘전기차 상용화 기반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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