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2000 1x(IS-95C) 서비스 단말기 계측기 시장에 국내업체가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애질런트가 시장을 주도해온 cdma 2000 1x 단말기 계측기 시장에 IMT-2000 전문 계측기 업체인 (주)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이 15일 신제품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단말기 계측용 장비는 단말기를 생산하거나 유지 보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동통신 전문 계측기로 기존의 CDMA 셀룰러 및 PCS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윌텍정보통신이 지난해 cdmaOne 기반의 단말기 전문 계측기인 'WMT-2000/3000'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본격적인 경쟁 시대를 예고했었다.
윌텍정보통신은 그동안 확보한 CDMA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 지원 정책과 외국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적극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단말기 생산 및 유지 보수용 전문 계측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장부관 사장은 "지난 5월 개최된 'Expocomm Korea 2001'에서 시제품을 선보인후 1:1 마케팅을 통한 집중적인 제품홍보에 주력해 왔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단말기 계측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사장은 "국내는 물론 본격적인 CDMA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최근 CDMA 사업자를 선정한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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