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막통 증후군이란 무엇입니까?
A: 근막통 증후군이란 근육, 관절, 건, 인대 등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흔한 질환입니다. 통증은 신체의 어떤 특정 부위에 일어날 수 있는데, 이 통증 부위를 '통증 유발점'이라고 합니다. 근막통 증후군은 소아를 포함한 전 인구의 2-6%에서 발생합니다. 아직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성향이 있어 유사한 증상이 가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어떤 증세들이 나타납니까?
A: 점차 강도가 심해지는 통증이 근막통 증후군의 주 증상입니다. 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다른 동반 증상도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늘 비슷한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활동량, 스트레스, 날씨의 변화,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을 근육 깊숙이에서 느낄 수도 있으며, 근육이 조이는 듯한 증상이나 경련도 잇을 수 있습니다. 대개의 환자는 신체 여기저기에 옮겨 다니는 통증을 경험합니다. 근막통 증후군을 앓는 많은 사람들은 피로감을 많이 느끼거나 기운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피로감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도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로감은 더해집니다. 두통이나 턱의 통증도 흔하게 동반됩니다. 위장 계통의 증상도 흔히 동반되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잘 내려가지 않는 느낌, 속 쓰림 등의 증상도 호소합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에는 골반 통증, 생리통, 성교통 등의 골반 증세도 호소합니다. 만성 통증과 피로감의 결과로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Q: 어떻게 진단합니까?
A:근막통 증후군은 혈액 검사나 X-검사 등으로 진단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다른 질환과의 구별을 위해 감사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진단은 의사가 통증 유발점을 눌러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치료합니까?
A: 이 질환은 완치는 어렵습니다. 완치를 시킨다기보다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없으나 대개 만성적이고 점차 증세가 심해지는 진행적 경과를 취합니다.
이 질환의 매우 효과적인 치료 중 하나로 충격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 있습니다. 수영, 수중 체조, 자전거, 스키 타입의 운동기구 등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못자면 근막통 증후군의 증상은 심해집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능한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단한 일상생활 습관의 변화도 도움이 됩니다. 기분 좋은 날을 많이 만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약물들도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근태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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