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제휴…홈 충전기 200기-공용 25기 설치
한국전력은 13일 창원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모델로, 창원시는 충전인프라 설치부지와 인프라 구축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한전은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한전은 창원시의 2015년도 전기차 200대 보급계획에 따라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홈(Home) 충전인프라 200기 및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시민들들 위한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
홈 충전인프라는 전기차 구매자의 전용 부지에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한전이 직접 설계 및 시공한다.공용 충전인프라 사업은 전기차 전용부지를 확보하기 곤란한 공동주택 거주 고객 등을 위해 창원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내중심지,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에 한전 자체 예산으로 충전기 25기(급속 5, 완속 20)를 설치, 시민이 전기차를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전은 2015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0기의 전기차 공용 충전기를 설치해 전국단위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기차 공용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개별 충전기를 설치해야하는 부담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돼 창원시가 세계적 친환경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