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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기반 네트워크 실현 잰걸음
SW 기반 네트워크 실현 잰걸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9.16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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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ONOS 시연…국내 R&D 현황 눈길
한-EU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축
▲ 15일 개최된 ‘ONOS 데이’ 세미나에서 온랩(ON.Lab)의 수석 아키텍터인 토마스 바쿠스카가 ONOS 아키텍처 및 데모를 소개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오픈소스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주최로 SDN 등 개방형 기술에 대한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ONOS 데이’ 세미나가 15일 개최됐다.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는 SDN/NFV 기술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UC버클리대학교 연구자들이 설립한 비영리표준단체인 ‘오픈네트워킹랩(ON.Lab: 온랩)’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온랩의 수석 아키텍터인 토마스 바쿠스카(Thomas Vachuska)와 핵심 개발자인 알리 알-샤비비(Ali Al-Shabibi)가 직접 ONOS 아키텍처 및 데모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데모는 이달 말에 발표할 ONOS의 최신 버전 ‘드레이크(Drake)’로,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소개됐다.

토마스 수석은 “ONOS는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더욱 단순화하고 지원되는 디바이스와 프로토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ONOS 관련 R&D도 소개됐다.

포항공대 리건 연구원은 ‘다이나믹 컨트롤 플레인 관리’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지면서 컨트롤러로 집중되는 트래픽으로 인해 생기는 병목현상을 해소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태상 박사는 ‘ONOS 기반 데이터 계층 트래픽 모니터링 구조 및 기술’을 선보였다. 적응형 플로우 샘플링 및 개방형 정밀패킷분석(DPI) 시스템을 개발한다.

KAIST 신승원 교수는 ‘보안성이 강화된 ONOS’라는 주제로, 보안모드가 적용된 ONOS(SM-ONOS)를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될 때 네트워크의 보안모드가 활성화 되고, 이 보안 상태가 유지될 때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KISTI 김동균 박사는 ‘ONOS 분산제어를 통한 KREONET-S 및 VDN 구축’을 발표했다. 국내 과학기술연구망인 크레오넷(KREONET)에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젝트다.

△온디맨드형 가상네트워크(VDN) 및 사용자 지향 가시화(UoV) 기술 △과학실험 등을 위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가상과학DMZ △ONOS 기반 SDN 애플리케이션 및 적용사례 등을 개발 중이다.

한편, IITP는 8월 사전 공고된 국제 공동연구 사업인 ‘한-EU ICT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본 사업은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동년 5월 연구자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SDN/NFV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홍보자리도 마련됐다.

아토리서치는 해외 SDN 공동 연구 경험과 핵심 VNF 소프트웨어 개발 및 SKT 등과의 상용화 구축 사례를 어필했다.

파이오링크는 오픈플로우 액세스 스위치 개발과 NFV 플랫폼 및 미들박스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텔·HP 등과의 SDN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있다.

유앤젤은 오픈스택을 활용한 사내 NFV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SDN 컨트롤러로 제어하는 SDN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자사 통신사업자용 솔루션을 NFV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진화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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