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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준공 아파트 91.3% 초고속건물 인증 획득
작년 준공 아파트 91.3% 초고속건물 인증 획득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6.06.13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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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신도시 개발 활기…수요 늘어
ICT·IoT 확산…홈네트워크 인증 급증
▲ 재건축-신도시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증심사를 위한 구내통신 설비 성능 측정 모습.
작년 총 25만9977세대 인증…5년간 89% 달해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준공된 아파트의 89%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아파트 28만4780세대 중 91.3%에 달하는 25만9977세대가 초고속건물 인증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지역별 아파트의 재건축 및 신도시 개발 사업의 활성화로 아파트의 준공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에 발맞춰 초고속건물인증 실적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초고속건물 인증 획득에 대한 수요처 및 발주처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우에도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에서부터 초고속건물 인증을 기본요건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건물의 재건축 및 택지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초고속건물인증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고속건물 인증실적을 보면 본인증 395건(25만9977세대), 예비인증 299건(19만798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예비인증은 전년도(217건) 보다 80건 이상 증가했다.

예비인증 건수의 증가는 곧 아파트 준공시기(최초 시행부터 약 2년)의 본인증 건수의 증가로 이어진다. 예비인증을 받은 건축물의 경우 신청인이 준공예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본인증을 신청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예비인증 실적 증가 추세를 볼 때 향후 본인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예비인증 건수와 최근 공동주택 등의 건설 흐름에 비춰 볼 때 올해 본인증 실적은 201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예비인증 건수를 감안할 때 내년도 본인증 건수는 올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네트워크건물 인증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홈네트워크건물 인증은 단지 내부나 각 세대에 난방제어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제어 등의 항목을 평가해 부여한다.

지난해 홈네트워크 인증실적은 본인증 180건(13만6724세대), 예비인증 181건(13만6320세대)으로 전년도(본인증 155건, 예비인증 102건) 보다 크게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에 따라 홈네트워크 인증실적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향후 기술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수요처의 요청으로 인해 인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제도는 일정기준 이상의 구내통신 설비를 갖춘 공동주택 및 업무용 건물에 대해 소정의 인증을 부여하고, 업무 표장(엠블럼) 사용을 허용해 주는 제도다.

특히 배선·배관·구내통신실 등 구내 방송통신설비의 설치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해 신뢰성 있는 인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구내통신 분야의 사실상 표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 제도는 1999년 4월 첫 시행 이후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관련산업의 변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정돼 왔다.

현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정보통신인증센터에서 인증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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