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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래유망기술 관심집중
10대 미래유망기술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9.0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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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터넷·가시광통신 등 신성장동력 발굴
바이오·신소재 산업도 ‘눈길’

시시각각 변하는 기술들의 홍수 속에 어떤 사업에 주력해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는 모든 기업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미래를 변화시킬 10가지 미래유망기술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게 유망한 사업화 아이템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바이오 프린팅 △합성세포 기술 △신체증강 기술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기술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 △자동차 경량화 소재 기술 △산업 인터넷 △가시광 활용 차세대 통신 기술(Li-Fi) △지능형 사이버 보안 △카멜레온 환경 감응 소재다.

미래유망기술은 국내 및 주요 선진국가의 투자 선행도와 집중도를 비교·분석하고 국내 과학기술정책 부합성·국내외 이슈 및 트렌드 동조성 등을 더해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할 기술들로 선정됐다.

바이오 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이나 패턴으로 적층해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3D프린팅 기술이다. 기증자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환자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기술이 될 전망이다.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합성 세포 기술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전체를 유전자가 제거된 생명체에 도입해 인공세포를 만드는 기술이다.

신체 증강 기술은 자연적 또는 인공적 수단을 통해 영구적으로나 일시적으로 인간의 몸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로봇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걷지 못하는 사람을 걷게 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거뜬히 들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돼 있다.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기술은 현실 세계를 모방한 가상의 3차원 디지털 환경을 의료 분야에서 응용하는 기술이다.

소프트 웨어러블 기술은 신체에 착용해 사용자의 생체신호 및 주변의 환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음성, 영상, 터치 등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소형 디바이스의 형태로 착용하는 것이 아닌, 피부에 직접 착용하거나 의류 형태로 입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 소재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고장력 강판 등의 금속재료와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등 자동차의 차체 경량화를 위해 사용되는 소재 기술이다.

산업 인터넷(Industrial IoT)은 사물인터넷(IoT)을 제조업 전부문의 공정, 제품, 서비스, 마케팅, 유통 등에 적용해 기계-데이터-사람의 연결에 기반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일명 ‘스마트 팩토리’의 기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제조업에 ICT기술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가시광 활용 차세대 통신(Li-Fi)은 라디오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와이파이 전송기술에 비해 가시광선을 이용해 빛에 디지털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전송해 기존의 와이파이 보다 인터넷 속도가 최고 100배 이상 빠르다.

빛의 직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파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보안성이 좋다. 비행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지능형 사이버 보안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방대한 사이버 보안 위협의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위협까지 예측하는 보안 기술이다.

현재의 보안기술은 수동적이고 사후 대처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능형 사이버 보안이 구현될 경우 보안대책이 예방의 차원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카멜레온 환경감응 소재는 물리적·화학적 자극(열, 기계적 힘, 압력, 자성, 전기장, 빛, 압력, 화학물질, pH 등)에 의한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스스로 반응해 화학적 성질 및 물리적 형상을 가역적 혹은 비가역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극-응답 첨단 화학소재 기술이다.

한편, 한선화 KISTI 원장은 “이번 미래유망기술 선정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연구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자생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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