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선정
노약자 보행 안전 위한 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ICT융합산업원천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부산시의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개발사업’은 △지능정보기술 활용 노약자 보행 안전 기술개발 △유연 소재 소프트 액추에이터/센서 및 유연구조 시스템 구동 제어 기술 개발 △메타 소재/구조물을 이용한 ‘의복’ 형태의 소프트 외골격 기술개발 △노약자 보행 안전 지원을 위한 의복 형태의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통합 및 실증을 그 내용으로 한다.
부산시는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면서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ICT와 로봇·웨어러블 기술을 융합한 노약자용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원, 시비 18억원, 민자 10억원 등 총 11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옥균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 신성장산업국 연구개발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융합분야를 통해 부산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과 공동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부산분원을 유치하고, 로봇융합분야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유치를 추진해 온 결과,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로봇융합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로봇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수중, 작업지원, 의료, 문화 로봇 등 40여종 이상의 로봇융합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창업 등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부산에 최초로 분원을 설립하며 올 9월 부산 사하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 분원은 지역 R&D 혁신 활동과 기업지원 기반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령사회의 건강, 환경, 안전문제 등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