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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화소 카메라폰 '붐'
200만 화소 카메라폰 '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2.28 10:18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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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상반기 중 신제품 대거 출시
사진인화자판기·디카 시장 변수

올 상반기안에 200만 화소대 카메라폰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팬택앤큐리텔이 100만 화소대 카메라폰을 출시한 지 불과 수개월만에 200만 화소대 카메라폰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올해 국내 휴대폰 시장도 내장된 카메라의 고화소화에 경쟁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200만 화소 카메라폰은 즉석에서 디지털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자판기 시장과 중저화소대 디지털카메라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제품 출시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팬택앤큐리텔,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올 상반기안에 2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를 탑재한 휴대폰을 출시키로 하고 막바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World Congress)'에서 200만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200만화소 카메라폰은 고화질 카메라와 함께 고성능 플래시가 내장돼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더욱이 캠코더 기능을 더욱 강화해 TV와 연결하는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TV화면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MP3 등 멀티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며 MMC(Multimedia Card) 메모리 카드 지원으로 휴대폰 메모리 확대가 자유롭다. 국내 시장에는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 또한 200 만화소 카메라폰을 상반기안에 내놓고 카메라폰의 강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회사는 특히 화질이 뛰어난 CCD 방식 디지털카메라와 멀티미디어 동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초고해상도(QVGA)급 LCD를 탑재해 삼성전자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격경쟁력을 확보, 고화소 카메라폰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 경쟁에서 뒤처진 LG전자(대표 김쌍수)도 상반기에 2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여 카메라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200만화소 카메라폰과 함께 100만화소급 내장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카메라폰 출시경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출시경쟁에 치우치다 보니 휴대폰 결함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서다. 실제 100만 화소 카메라폰에서는 일부 디자인상의 문제가 노출되고 화면 응답속도가 너무 느린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사용자들의 고화소 요구가 거세지면서 카메라폰의 성능도 급속하게 향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검증받지 못한 모델이 졸속 출시될 경우,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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