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전시회도 열려
10월은 독도의 달이다. 경상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2005년 7월 ‘경상북도 독도의 달 조례’를 제정했으며,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로 울릉도와 독도를 울도군으로 승격시킨 것을 기념해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했다.
경상북도는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민의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21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범국민 독도사랑 실천을 위한'제8회 독도문화 대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독도문화콘텐츠 공연, 글로벌라이징 선포식, 독도 나눔 장터, 독도 마임·버스킹 공연, 독도 사랑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대구 두류야구장에서는 독도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운동을 하며, 독도사랑 퍼포먼스 및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오후 3시 30분에는 울릉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 수호를 위해 희생한 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했다. 총사업비 129억을 들여 부지 2만4302㎡, 건축 전체면적 2118㎡의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개관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보훈처, 경상북도의회, 울릉군,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인사와 축하 공연 등으로 열린다.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독도 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홀로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의 혼을 담은 노래를 선보이며 국민 화합과 독도 사랑 확산을 펼쳐낸다.
독도박물관에서는 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어 독도박물관 건립 및 발전에 대한 문서와 사진 자료 20여점 등을 전시한다.
독도박물관 순회전시회도 열리는데, 11월 5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독도 고지도 및 고문서 80여점과 전시 영상 등을 전시한다. 경북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1월 17일까지 ‘독도의 사진전’을 개최해 독도의 사진과 독도 식물 세밀화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