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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미래사회 한눈에 ‘확’
스마트한 미래사회 한눈에 ‘확’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7.11.1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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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의 발전은 산업안전·교통·기상기후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5세대(5G)통신·자율주행·로봇 등의 기술 융합으로
안전한 현장, 편리한 교통, 정확하고 빠른 기상예보 등이 가능해 지고 있다.

 

■ 안전산업박람회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 환풍구 추락사건, 대형화재 등 우리 주위에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안전산업을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을 접목해 현장 안전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하고 재난대응역량을 개선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안전산업 현장에는 이미 다양한 민간 기업들의 안전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첨단 안전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시장을 미래혁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신 시장 창출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취지로 열리는 제3회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의 분야별 전문전시회가 모인 종합전시회 형태로 꾸며진다.

특히 업체별로 선보이는 다양한 안전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시엠아이바텍의 '지능형 영상화재 감지 시스템'은 일반 CCTV영상과 열화상영상을 이용해 불꽃, 연기, 이상온도 상승을 감지해준다.

㈜솔트웍스의 '4D VR 안전교육 체험 시뮬레이션'은 산업현장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업재해 사례를 4D로 체험해 사전에 예방하고 대책까지 습득할 수 있다.

㈜익스트리플 'IoT 및 증강현실 기반 웨어러블 산업안전 플랫폼'은 정밀 위치인식을 지원하는 작업자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고, 작업 유해환경과 위험 위치에 대한 정보 분석을 통해 작업 환경의 안전과 위험 관리 등의 종합적 관리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세이프인은 가상 소화기 장치를 이용한 입체 3D 시뮬레이션으로 화재 진압체험을 진행하고 돌발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통한 생명의 소중함 및 사명감 학습할 수 있게 관람객을 대상으로 심폐술 체험을 운영한다.

㈜산청은 방독면, 보호복 및 화재진압현장의 산소결핍 및 유독가스로부터 작업자의 호흡구를 보호하며 작업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를 선보인다.

 

■ 도로교통박람회
스마트교통의 핵심기술로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마련하고 있다.

C-ITS란 지능형 교통체계(ITS)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를 뜻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도로의 현황, 주변 차량, 운전자의 시야에서 볼 수 없는 곳의 방해물, 각종 이벤트 등의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안전하게 차량이 운전할 수 있게 돕는다.

정부는 2020년까지 차량과 도로가 실시간 통신하는 C-ITS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계에서도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내놨다.

네이버는 별도의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만들어 자율주행차를 개발했으며, 최근 국토부로부터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따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시험을 하고 있다.

SKT와 LG전자는 LTE차량통신기술(LTE V2X)을 공동개발했다.
이 기술은 주행차량이 인접 차량, 관제센터, IoT센서 등과 LTE망을 통해 교통정보를 교환해 사고 가능성을 줄여주는 커넥트카 기술이다.
양사는 'LTE V2X'를 상용망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추가 개발하는 한편 5G 기반 V2X 기술로 진화 발전시켜 자율주행차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함께 '스마트톨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톨링은 모든 차량이 정차 없이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차세대 요금수납체계 시스템을 말한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스마트톨링시스템을 동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파킹 기술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스마트파킹을 위한 맞춤형 주차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주차솔루션이 적용된 주차장으로 클라우드서버와 연결된 무인정산기와 차량인식기를 통해 차량정보와 결제정보만 등록하면 별도의 과정없이 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 기상기후산업박람회
최근 전 세계에서 이상기후와 대기오염,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기상과 기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작년 경주 지진 여파로 인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ICT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정부 정책기조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상기후산업에 적용하기 용이한 편이다.

기상청은 지진 대응 능력을 개선하고자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노후 지진관측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장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저감하기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핵심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산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최근 학교 내 운동장, 강당 등에 센서 모듈을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 각종 공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기 정화 관련 기기들을 작동시키는 공기관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전국의 통신주, 기지국 및 전화부스 등 500만개 ICT 기반시설을 미세먼지 측정소로 개방했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

㈜오션이엔지는 파도의 상황을 실시간 측정하는 '파고부이'를 개발했다.
'파고부이'는 CDMA 및 국제 해사 위성 기구의 무선통신 파고(파도의 높이), 파향을 측정하는 시스템(부표)이다.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제품으로 성능이 공인된 매우 안정된 플랫폼센서를 사용해 1㎝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정상라이다는 안개감지기와 안개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개했다.
안개감지기는 소형, 경량화된 최적의 광학설계와 LED 광원, 후방산란방식으로 시정을 측정해 안개의 국지적인 특성을 파악하는데 최적화 됐다.
또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안개감지기와 기상 라이다를 이용해 안개를 사전에 감지하는 장비다. 매년 안개로 약 5000여 명의 사망과 35만여 명의 부상이 발상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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