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스마트시티 세계화 MOU 체결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시 스마트시티 정책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세계화 추진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 KOSMIC과 함께 서울 스마트시티 정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서울특별시-스마트시티 리더스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형 스마트시티란 서울시가 실제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정책들로,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토피스),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이다.
협약식에는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을 비롯해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 국장, 조동욱 ㈜한국스마트카드 광역사업단장, 노승진 KOSMIC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 리더스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해외진출사업 공동 발굴,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하는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해외도시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으로서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제안하고, 실제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임베디드 SW 분야의 한컴MDS의 IoT 플랫폼과 국내 개인안전장비 기업인 산청의 소방방제기술을 비롯, 인공지능, 보안, VR/AR 등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기술들을 서울형 스마트시티와 결합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해외 국가 및 도시 환경에 맞는 현지화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융합된 도시 플랫폼으로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더해지면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컴그룹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과 서울시가 축적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더한 선진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 개도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