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LG디스플레이, 조명 사업 본격화
LG디스플레이, 조명 사업 본격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7.12.0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OLED 조명 사업이 본격화 된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을 공표하는 한편,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를 공개했다. ‘Luflex’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OLED 조명을 대표하는 No.1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 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존 월 4

 

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 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하여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 하는 한편, OLED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하는 제품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한 얇고 가볍다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투명, 플렉시블 구현 등 디자인 자유도가 매우 우수해 미래가치가 높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광원을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향후 등기구 업체,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들과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선보여온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 조명 작품을 접해온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조명 사업 본격화는 더욱 의의가 크다. 극강의 디자인 자유도 뿐 아니라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우수한 품질을 갖춘 OLED 조명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로부터 후미등의 광원으로써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고급 매장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요소로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조명을 시작으로 일반 조명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도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은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며 2026년에는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