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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 에너지 데이터 관리로 태양광 사업 ‘새 지평’
지케스, 에너지 데이터 관리로 태양광 사업 ‘새 지평’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8.07.0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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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코 하이브리드 DCIM
서버·공조·ESS 전력 수요관리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필리핀·인도네시아 공략 나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에너지 3020정책’이 펼쳐지고 있지만 현재 7%대의 신재생 발전량을 점차로 끌어 올리기 위해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ICT 인프라 모니터링 전문기업 지케스(대표 박영찬)가 태양광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솔루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S/W융합클러스터 R&D 지원사업 과제인 태양광 마이크로 그리드 통합 관제를 위한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M-EMS는 소형화된 전자 회로뿐만 아니라 소형 암, 기어, 스프링과 같은 기계 부품에 통합되는 전문화된 실리콘 칩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과 특정한 종류의 센서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 결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인 ‘스마트에코 하이브리드 DCIM(SmartECO DCIM®)’ 등 신재생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

‘스마트에코 하이브리드 DCIM’는 에너지 대응력이 약한 중소 마이크로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서버 전력량, 공조 전력량, ESS 전력량 수요관리, CPS기반 랙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단일 사이트 내 마이크로 그리드 전력 현황 모니터링 △전력 생산량 및 사용량 누적·부하 패턴 분석 △설비 이상 유무 판단 및 원격 차단 △기상 및 환경 정보표시 전력량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케스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분야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온에서 운용 가능한 고효율 에너지 서버, 랙 단위로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랙, UPS를 대치하는 ESS 스마트 PCS, 공조 및 이동식 공조장치와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했다. 각종 현황 파악과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 컨소시엄의 제품과 패키지 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라인도 구축했다.

독자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이 적용된 표준형 태양광 시스템의 구성은 태양광 패널(50kW), PCS(50~100kW), 배터리(275kW), 디젤발전기(50kW)와 SmartECO PV-EMS®로 구성됨에 따라 약 200~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지케스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고객사의 전력량에 맞춰 시공할 수 있는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도서지역 및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도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독립형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지케스는 본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2019년 10개 사이트에 수출을 예상하고 2020년은 100개 사이트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SmartECO PV-EMS®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케스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사업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자력 에너지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337만명이 고용되며 신재생에너지 전원별 고용 현황 중 가장 높은 32.5%를 차지했다.

가령 100㎿ 전력 생산으로 창출되는 고용 효과는 가스발전이 50명, 석탄화력이 190명, 원자력이 500명인데 비해 태양광은 무려 1060명이다. 원자력의 두 배가 넘는다.

박영찬 대표는 “원자력은 첨단 기술자 중심이라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태양광은 공간과 기술 제약이 비교적 낮다”며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보급이 확대되면 국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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