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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개 '5G 스마트오피스' 어떻게 꾸며졌나
SKT 공개 '5G 스마트오피스' 어떻게 꾸며졌나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2.1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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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인공지능으로 결합된 사무실은 신세계"


신분증 NO 얼굴인식 출입

노트북없이 스마트폰으로 업무

자판기·화장실에도 IoT 연결

업무효율 극대화 환경 제공

AI가 직원 식별하고 가상현실서 회의5G와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로 결합된 회사 사무실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

SK텔레콤이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사람, 기기, 공간을 연결한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이곳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화에 앞서 테스트베드로 활용중인데 체험을 위해 직접 둘러봤다.

SKT관계자가 출입증없이 5G 워킹스루 시스템을 통해 출입문을 통과하고 있다.
SKT관계자가 출입증없이 5G 워킹스루 시스템을 통해 출입문을 통과하고 있다.

'5G 스마트오피스' 건물 2층에 들어서니 직원들 출입을 위해 얼굴인식기반 출입문(워킹스루 시스템)이 설치돼 있었다.

얼굴인식 등록을 마친 후,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상태로 얼굴을 기기에 대니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기존 같으면 ID카드가 내장된 사원증을 꺼내서 기기에 갖다 대어야만 출입문이 열렸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연결된 얼굴인식 카메라가 영상인식기술 및 머신러닝을 통해 3000여개의 특징을 구분해 얼굴을 등록한 사람에게 문을 열어줘 양손에 물건을 든 상태로도 출입이 가능해 기존 장치들보다 편리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8층 사무실에 도착했다. 사무실 문 양쪽에는 인공지능과 연결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이곳을 바라보면 카메라가 등록된 사람을 인지하고 문을 열어줘 출입을 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지정석이 없었다. 그 대신 무인 정보단말기로 본인이 앉을 자리를 지정하는 ‘스마트 오피스 예약 시스템’이 놓여 있었다.

사무실은 개인좌석이 없고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를 예약하고, 예악한 자리에 앉아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돼 있었다. 다른 직원들이 선택한 자리 및 빈자리를 볼 수 있게 돼 있었는데, 요즘 도서관 자리 예약과 같은 시스템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약한 좌석에는 노트북이나 PC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 5G VID 도킹 시스템이 있었다.

스마트오피스에서  5G VDI 도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에서 5G VDI 도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 놓여있는 도킹 패드에 기자의 휴대폰에 꽂자 데스크톱 모니터에 화면이 바로 떠 스마트폰에 있는 자료들이 연결돼 노트북 없이도 즉시 업무를 볼 수 있었다.

급한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렀다. 화장실 문에도 사물인터넷이 적용돼 있어 몇 칸이 사용 중인지 알 수 있어 문을 노크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카페테리아로 갔는데 그곳에는 인공지능 무인자판기와 바리스타 로봇이 있었다.

무인자판기 옆에 모니터 스크린이 놓여 있었다. 미리 안면인식을 하니, 영상분석을 통해 무인자판기의 문이 열려 계산 없이 바로 음료를 꺼낼 수 있어 편리했다.

이런식으로 마시게 된 음료 값은 인공지능 무인자판기가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직원을 알아봤기 때문에 자동으로 정산된다고 한다.

안내자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자 바리스타로봇이 커피를 추출한 후 앱으로 호출을 알려와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오피스’를 통해 내부에서 충분한 검증을 마치면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G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보니 다양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어, 이런 공간에서 근무한다면 집중력과 일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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