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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밤 수놓은 명곡의 향기·클래식 선율
5월 밤 수놓은 명곡의 향기·클래식 선율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5.1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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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 회원사 대상 음악회 개최

바리톤 김동규 등 열창
고품격 공연에 관객 매료

명곡의 향기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5월의 밤을 수놓았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도회장 신용우)는 15일 대구시 아양아트센터에서 회원사 대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0여명의 관객들은 음악을 매개로 정보통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의와 화합을 굳게 다졌다.

특히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오월의 어느 멋진 날’로 명명된 이날 음악회는 연희마루의 전통타악기 공연인 ‘타락작열’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바리톤 강련호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주가 ‘베사메무쵸’ 협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취를 더했다.

또한 소프라노 정소민·곽나연·안예리가 함께 부른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소리담 예술단의 민요곡 열창에 이어, 플루트이스트(flautist) 서가비가 ‘베토벤 바이러스’와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를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바리톤 김동규의 열창 모습.
바리톤 김동규의 열창 모습.

이날 음악회의 백미는 바리톤 김동규의 열창이었다.

바리톤 김동규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오디션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많은 오페라를 공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라 스칼라 극장은 세계의 모든 성악가들이 동경하는 꿈의 무대다.

이날 바리톤 김동규는 ‘보리밭’, ‘돌아오라 소렌토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Sway’ 등 명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소프라노 이윤경이 펼친 아름다운 무대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 베르디 오페라 극장의 주역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떨친 유명 성악가다.

이날 소프라노 이윤경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You raise me up’을 부르며 관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또한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모든 것)를 부르며,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이어 전효진 댄스컴퍼니는 역동적인 무용공연인 ‘Thunder Storm’(뇌우)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는 젊은 성악가로 구성된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이 장식했다. 멤버들은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경복궁 타령’, ‘우정의 노래’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잇달아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신용우 대구·경북도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서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에 불철주야 심혈을 기울여 온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성과를 축하하고 회원사 임·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정보통신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굳건한 화합을 도모하는데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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