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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서울시, 펀드 500억원 조성···중소‧벤처기업 투자
[이슈]서울시, 펀드 500억원 조성···중소‧벤처기업 투자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6.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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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대상
5G‧AI등 ICT DNA 26억 투입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펀드' 500억원을 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하며, 이중 5G‧인공지능(AI) 등 ICT DNA에 260억원을 집중해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 조성이 서울지역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 500억원 조성을 완료해 유망한 창업, 벤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창업 초기기업이 데스벨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오는 2022년까지 7개 분야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서울시 혁신성장펀드’를 조성 중인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펀드’는 그 중에 한 분야다.

이번에 조성된 ‘4차 산업혁명 펀드’는 2~10억원 미만 규모의 창업 초기기업(시리즈A 단계)에 투자된다.

500억 중 80% 이상을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며 그 중 260억원 이상은 5G,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소위 ICT DNA에 중점 투자한다. 특히 100억원 이상을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서울의 창업기업별 초기 투자금이 10만 7000달러로 글로벌 도시 평균 투자금의 1/3 수준(28만 4000달러)에 그치는 가운데, 서울시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마중물에 해당하는 펀드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유망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혁신벤처의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혁신성장펀드 7개 분야 중 ‘문화콘텐츠 펀드’ 올해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원 대비 267% 초과 달성해 4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3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1호 투자기업이 탄생했다.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인 ‘와이낫미디어’로 현재 구독자를 확보하며 국내외로 다양하게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펀드에 이어 바이오, 스마트시티, 창업 등의 분야별 혁신펀드가 조성돼 투자가 조만간 시작된다”면서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만큼 혁신펀드에 공공, 민간의 투자자금을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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