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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능형 기술로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이동성·안전성 극대화
[기획] 지능형 기술로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이동성·안전성 극대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6.2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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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자체 ITS사업 추진동향

C-ITS 실증사업 본격화
V2X 기반 ‘FTMS’ 구현

빅데이터로 교통량 예측
신호제어시스템 고도화
* 자료 : 서울시
* 자료 : 서울시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교통여건 및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최적의 ITS기술을 구현하는 게 사업의 지향점이다.

특히 최근 ITS사업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최적의 이동성을 뒷받침하고, 차량과 사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서울시,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서울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 △사람이 안전한 교통 △누구에게나 편리한 교통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 등 4가지 기본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19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을 구현해 통합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 이동지원서비스의 핵심은 서울시 교통시스템을 통합·연계해 예약, 요금결제, 최적경로 수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교통분야의 핵심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MaaS’는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공유와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숙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을 말한다.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도로상황에 관한 각종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여기에는 주변차량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도로변 기지국과 사고, 낙하물, 공사장 정보 등이 망라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총 124.4km 구간에서 C-ITS 실증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 신호제어시스템과 V2X 기반의 FTMS(Freeway Traffic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는 것도 사업의 뼈대를 이룬다.

먼저 서울시는 신호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후장비 및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예측을 통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는 3세대(Smart Signal) 및 4세대(CoVASS) 신호시스템을 바탕으로 작동된다.

V2X 기반 FTMS(Freeway Traffic Management System) 구축도 주목할 만 하다.

V2X란 차량과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보행자(V2P: Vehicle to Pedestrian) 등 차량 중심의 무선통신으로 각종 교통·도로상황·차량·보행자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기술이다.

서울시의 ITS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주요 서비스와 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및 구축단계(단기사업)를 거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시스템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중기사업) 이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서비스 고도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장기사업)

서울시는 단기사업에 166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기사업에 2755억원을, 장기사업에는 3040억원을 각각 집행할 예정이다.

 

■ 울산시, 2021년까지 C-ITS 실증사업 추진

울산시는 기존의 ITS사업으로 C-ITS사업으로 고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C-ITS 실증사업’에서 1위를 차지해 총 15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는 국비 150억원과 시비 100억 등 총 2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C-ITS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C-ITS 사업대상 구간은 사고 발생과 사망자의 획기적 감축을 필요로 하는 산업로, 오토밸리로, 이예로, 강남·북로, 북부순환도로 등 14개 구간 총연장 102.5km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95개소에 기지국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돌발검지기 10식 △보행자 검지기 20식 △좌회전 감응 정보 5식 △차량단말기 2700대 등이 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난 4월 ‘C-ITS 실증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 현장인프라 설계에 필요한 핵심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통신기지국(RSE)의 경우 Wave, C-V2X, LTE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V2X 최적 통신망을 설계하고, 음영지역 등을 고려해 통신기지국 설치 위치를 설계하도록 했다. 아울러 LTE 등을 활용한 V2I 정보제공 방안을 담도록 했다.

현장인프라와 센터간 통신망 설계에도 역점을 둔다.

무엇보다 유·무선 임대망 또는 자가망 구축 비용을 검토해 최적의 통신망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울산시에서 운영 중인 교통자가통신망 등 활용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통신용량 및 신뢰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통신망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설계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물리적인 보안체계를 갖추고 통신망 설계는 TTA 표준과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기준 등을 따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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