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벤처캐피탈협회
상반기 1조8966억원
정보통신 24.6% 차지
상반기 1조8966억원
정보통신 24.6% 차지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 벤처 투자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6327억원)보다 16.3% 증가한 1조8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3조4249억원의 절반(55.5%)을 넘는 것으로, 올해 목표인 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했다.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실시한 추가경정예산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000억원으로 늘려 벤처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창업투자회사 설립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추고, 벤처캐피털에 대한 지속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 것도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9개 스타트업이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의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올해 상반기 전체 투자액 중 바이오·의료 등 생명공학이 27.5%(5233억원), 정보통신이 24.6%(4672억원)를 차지했다.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주목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 비율은 18.8%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기계·화학·소재 분야 투자 비율은 8.3%(1571억원)로, 지난해 상반기(11.7%)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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